세계 여행의 숨겨진 보석 찾기 나의 첫 해외여행, 예기치 못한 발견몇 해 전, 처음 유럽을 여행했을 때의 일입니다. 로마의 콜로세움과 파리의 에펠탑은 누구나 노트에 적어두는 리스트에 당연히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여행 책자에 한글자도 나오지 않던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스위스의 루체른 근처에 있는 작고 아늑한 마을. 산속 호수에 비친 햇빛을 보며, 그 매력을 새삼 깨달았죠. 이런 경험은 여행의 진정한 묘미가 아닐까요? 눈에 띄지 않는 곳이 종종 최고의 순간을 만들곤 합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의 매력여행 계획을 세울 때, 대부분 유명한 관광지를 생각합니다. 유명한 장소들은 물론 그 가치가 있지만 유럽의 일상 속에 틈새처럼 숨겨진 작은 보석 같은 도시들, 한적한 거리는 여타 관광객과의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