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후 민간인으로 살아남기: 예비군 활동을 중심으로
군 제대 후 첫번째 통지서, 예비군의 시작
군 생활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왔을 때, 많이들 이렇게 말합니다. "아, 이제 끝났구나!" 하지만 곧이어 예비군 훈련 통지서가 날아오는 순간, 또 다른 '군 생활'이 시작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다들 비슷할 것입니다. 저 역시 군 제대 후 첫 예비군 훈련 통지서가 집으로 날아왔을 때, 복잡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비군 훈련, 절대 가볍게 볼 수 없어요
예비군 훈련은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후에도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예비군 훈련에서의 부적절한 참여는 벌금이나 추가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막연히 미룰 사안이 아닙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예비군 훈련을 가볍게 넘기다가 결국 회사 사내 규정에 따라 벌금을 물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비군 훈련 일정을 잘 파악하고,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비군 훈련은 어떻게?
예비군 훈련은 보충역, 방위병, 단기 복무자까지 모든 사람이 대상입니다. 특히 동원훈련은 3~4일간 연이어 진행되는데, 회사와 개인 일정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훈련장의 위치도 중요한데, 보통 출퇴근 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경우가 많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와 미리 협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예비군 훈련은 봄부터 시작되어 가을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는 여러 차례 공지가 변경되면서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예비군 훈련 지침은 항상 지켜져야 하니,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예비군 참여가 주는 작은 혜택들
예비군 훈련 참여가 항상 부담스럽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면 일당이 지급되며, 보통 훈련 일수에 따라 지급 액수가 달라집니다. 동원훈련의 경우 숙식이 제공되는 만큼 체험 삼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예비군은 지난 군복무 시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기회가 될 수도 있어, 경험 삼아 적극 참여하기를 권장합니다.
또한, 회사에 따라서는 예비군 훈련을 위한 별도의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들어 예비군 훈련을 별도로 관리하는 HR 부서가 있는 기업들도 늘어났다고 하니, 본인의 회사가 어떤 제도를 운영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앞으로의 예비군 제도 변화
군대, 예비군 제도는 항상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방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 앱을 이용한 훈련 일정 통보 및 변경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제대를 앞둔 후임들이 예비군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렇게 점차 변화하는 국방 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자신의 예상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예비군 훈련은 간단하고 쉽다고 넘기면 안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훈련 일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본인의 삶과 계획에 맞춰 잘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예비군 제도를 잘 숙지하고, 초기 민간인 생활 적응에 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